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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선이 벽까지 쭉’ 후진 주차 쉬워진다…동작구도 화제의 ‘수직 주차선’ 도입[서울25]

관리자 2026-08-18 조회수 121

관내 공영주차장 4곳에 시범 설치
지난해 공주시 도입해 ‘호평’ 받아
만족도 조사한 뒤 추가 설치 검토

주차 시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이는 수직 주차선.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운전자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4곳에 ‘수직 주차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직 주차선은 기존 바닥 주차구획선의 세로선을 주차면 뒤쪽 벽면까지 수직으로 연결한 입체형 주차 유도선이다. 후방 주차시 운전자가 주차 위치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올바른 주차를 돕고, 주변 시설물과의 접촉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말 공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전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동작구가 수직 주차선을 설치한 곳은 흑석빗물펌프장·도화·빙수골장미·서광 공영주차장이다. 수직 주차선은 주차정지턱이 설치된 주차면에 높이 0.7m 이하로 조성됐다. 기존 주차구획선과 동일한 너비와 색상(흰색)을 적용해 운전자가 주차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흰색 벽면에는 예외적으로 회색을 사용했다.


도화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수직 주차선.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시범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주차 위치 인식 개선과 접촉사고 예방 등 실제 이용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노외거주자우선주차장 등 벽면이 인접한 주차 공간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주차선이 잘 보이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주차가 한결 편하고 안전해질 수 있다”며 “사업 효과를 꼼꼼히 살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